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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과 남북조 교섭의 성격(三國과 南北朝 交涉의 性格)

  • 분류 문헌 > 정치·외교
  • 권호수 제11집
  • 저자 서영수
  • 발행일 1981년
  • 게재지 동양학
  • 발행처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목차

I. 序論
II. 三國과 南北朝의 交涉
1. 高句麗의 對中交涉
2. 百濟의 對中交涉
3. 新羅의 對中交涉
III. 三國과 南北朝 交涉의 性格
1. 使行
2. 租貢
3. 冊封
IV. 結論

요약

삼국시대 한중관계는 그 역사적 의미와 연구 시각에 양면적 성격이 있으며 삼국 후반기 대중교섭이 갖는 시대적 의미는 한중양국의 민족형성과 국가성장에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따라서 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변화와 상호교류를 용해하여 통일적 질서를 구축하고 삼국과 남북조 사이에 빈번한 외교적 교섭과 문화교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양국이 갖는 역사적 발전과정에서 오는 전통적 개념의 차이에 의해 대등한 입장에서의 교류도 조공이라는 차등적 관계로 사용되었다. 조공은 실질적 조공과 형식적 조공으로 구분되는데 후자는 대등관계이나 중국의 화이관에 입각하여 의식적으로 윤색되어 기록된 사료 상의 개념일 뿐이다. 이는 역사적 환경에 기인한 한민족 특유의 사상구조에 의한 것이다.
삼국시대 한중관계는 일반관계와 조공관계를 구분하기 어려우나 대부분은 대등한 입장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도 좋다.
이러한 삼국과 남북조시대의 조공이란 표현의 한중관계의 성격은 사행의 기록을 중심으로 수반되는 정치적, 군사적, 문화적 제관계 양상을 통해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화이관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고구려가 타국에 대해 조공, 동이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 역시 화이관의 확대에 의해 나타난 것과 유사하다.
고대로부터 중세로 이행하는 전환기의 동아세아는 중국은 물론 연, 고구려, 왜 등 주변 제국도 민족국가의 완성이라는 성장과정에서 인근국가에 대한 자존의식이 일반적 경향이었다.
한편, 삼국과 남북조의 교섭은 삼국의 내적발전 및 삼국간의 대립항쟁과 남북조분립이 밀접한 연관을 갖고 전개되었다. 이에 삼국과 남북조 사이에 문화적 교류도 활발하여 국가적 성격을 지닌 중국불교가 남북양조로부터 삼국에 수용되었으며 한자를 수반한 유교문화, 율령제 등 중국문화가 파급되어 삼국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삼국은 자기세력의 보존과 신장을 위하여 양면 외교를 전개, 남북조 세력을 이용, 남북조는 실리와 명분이라는 이중적 구조를 지닌 외교정책을 전개하여 삼국의 대립과 항쟁을 남북대립에 이용하려하였으나 실질적 효과를 얻지 못하였다. 따라서 빈번한 사행 기록은 조공 목적의 조공사라기보다는 외교적 사행의 표현이다.
수당대에 이르러 물리적 힘을 배경으로 한 정치적 시속관계가 강요되어 고구려와 수당은 전쟁관계에 들어가게 되며 이후 한중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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