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Ⅱ. 대외관계의 기조
Ⅲ. 소위 ‘任那問題’와 야마토 정권
Ⅳ. 對韓 정책의 推移
Ⅴ. 맺음말
요약
6세기 야마토 정권은 선진문물의 도입이 대한반도 정책의 궁극적 목적이었다. 어디까지나 한반도의 특정 국가의 정책에 동조 내지 편승하는 형태로 야마토 정권의 관여가 이루어졌으며 그런 점에서 야마토 정권은 한반도 중심 국제관계의 보조자 역할에 그친다.
종래 6세기 야마토 정권의 대외관계는 임나문제를 중심으로 한 가야 제국과의 관계가 주를 이루었다고본 견해가 있으나 이 시기 야마토 정권의 대외관계는 어디까지나 백제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 것이다. 백제는 야마토 정권에 선진문물을 제공해준 댓가로 군사 지원을 이끌어냈으며 야마토정권은 그러한 백제의 요구에 응하며 반대급부로 선진 지식, 기술을 습득해나갔다.
그러나 6세기 후반, 고구려, 신라와도 왜가 외교관계는 맺으며 왜는 선진문물을 요구하고 고구려와 신라는 모두 자신의 배후 안정을 목적으로 하였다. 민달조 말에는 백제의 축자 진출 기도를 계기로 백제와 일시적 불화관계에 빠지기도 하였으나 소아씨 정권 탄생 이후 재차 백제와 관계를 회복하였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