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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조사를 통한 백제설화의 연구(現地調査를 통한 百濟說話의 硏究)

  • 분류 문헌 > 문화
  • 권호수 제2집
  • 저자 최래옥
  • 발행일 1982년
  • 게재지 한국학논집
  • 발행처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목차

Ⅰ. 序論
Ⅱ. 百濟說話의 移動
Ⅲ. 百濟傳說의 解釋
Ⅳ. 結論

요약

백제 자료의 영성함과 학계 연구의 부족한 편이지만 현존하는 문헌 사료 외에 지상과 지하의 유물을 통하여, 구비전승과 민속을 통하여 백제문화를 연구할 수 있다. 그중 구비전승 설화를 대상으로 하여 백제문화의 일면을 복원하고 전승 과정에서 일어난 변이양상을 들어 본래의미와 변이된 의미를 해석하고자 한다. 백제는 수도를 3번이나 옮긴 나라로 삼국 중 가장 먼저 패망하였고 그 유민이 어떻게 해서든지 백제문화를 전승하려 한 의도 때문에 현전하는 문헌과 구전설화는 일단 변질여부를 검토해야하는 특수성을 갖는다.
백제는 천도할때마다 국난극복, 민심취합 때문에 국가이념을 담은 건국설화를 조정할 필요가 있었고 이미 사기에 있는 주몽설화 외에 공주 곰나루전설과 야래자전설을 격상하여 신화로 처리하였다. 후손이 운영해갈 국가의 영창을 위하여 시조의 건국신화는 존재한다. 이에 주몽신화의 천은 조상이거나 조상이 살던 고향 땅을 의미, 물건너기의 물은 절체절명의 국가위기를 나타내고 천에 소원을 통하여 물 건너는 것은 새로운 국가건설이라는 국난극복을 의미, 온조와 동행한 국모는 유화와 같은 농업신을 의미한다고 본다. 그러나 공주 천도 후 선주민 곰부족과의 화합이 필요하여 고구려와 같은 주몽신화를 개편할 수 밖에 없어 곰나루 전설을 내세웠고 곰의 죽음은 백제 패망 후 전승을 위한 변이라고 본다.
야래자설화는 이념상 백제말 부여시대 건국신화를 채용했을 것이며 무왕이 지룡의 아들이라는 설화를 묶어 마지막 부여시대 야래자 용과 관련있는 신화를 상정하였다.
조룡대전설의 용은 왕이며 백마미끼는 백마강의 지험을 뜻한다. 도미설화의 흔적이 한강하류에 전설로 드러났다. 일본서기 도미설화에 굴절된 자료가 실렸는데 이를 통해 호색왕이 개루왕이 아니라 개로왕이며 도미는 나루터 뱃사공이며 이 설화는 인기설화로 여러 변이가 일어났는데 삼국사기 열전 중 열을 주제로 한 문학성이 강한 기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여 가까이의 원당산 설화에서 사료에도 없는 의자왕의 구출사건이 민속으로 변하여 전승하였고 수차 국난을 극복한 백제인의 충과 열이 남녀 간에 강렬해진 것을 그 배경으로 본다. 은산별신굿은 표면으로는 백제부흥군의 위령제라고 하지만 이면으로는 백제당대부터 있던 여러 제의와 훈련을 재현함으로서 고국을 추모한 행사이다. (필자 맺음말)

동일한 곳에서 발행한 자료

  • 문헌 > 정치·외교 백제의 기원과 국가발전과정에 관한 검토(百濟의 起源과 國家發展過程에 관한 檢討)
    • 발행처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 저자이도학 
    • 발간년도 
    • 게제지한국학논집 제19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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