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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불교문화의 전개 과정과 특징 -석조미술을 중심으로-

  • 분류 고고·미술 > 유물
  • 권호수 제77호
  • 저자 엄기표
  • 발행일 2011년
  • 게재지 향토서울
  • 발행처 서울특별시편찬위원회

목차

1. 서론
2. 사찰의 건립과 분포 양상
3. 석조미술의 조성 현황
4. 불교문화의 전개와 특징
5. 결론

요약

오늘날 서울지역은 한반도에서 한강이라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가지고 있어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살았고, 이에 따른 많은 문화유적들이 분포하고 있다. 서울은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였으며, 고구려와 신라도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하여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곳이기도 하다. 신라에 의한 삼국통일 이후에는 수도가 경주로 정해지면서 변방지역이었지만 입지적 조건으로 그 중요성은 간과되지 않았다. 고려시대는 개경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남쪽으로 이어지는 주요 교통로상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남경이 설치되면서 중요 지역으로 부상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수도로 정해지면서 오늘날까지 중요 지역으로 자리하고 있다.
불교는 한반도에 전래된 이후 천주교가 들어오기 전까지 중심적인 신앙이자 종교였다. 이에 따라 종교 활동에 따른 많은 불교 관련 유적과 유물들이 전국에 걸쳐 산재되어 있는데, 오늘날 서울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오늘날 서울 지역이 갖는 중요성과 특수성으로 인하여 시대 흐름에 따라 서울 지역의 불교문화 흐름을 개략적으로 살펴보았다.
서울 지역에는 삼국시대 불교가 전래되었고, 오랫동안 백제의 수도로서 사찰 창건이 기록상으로도 전해지고 있지만 아쉽게도 구체적인 불교 유적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전하는 불교 관련 유적이나 유물들을 통하여 사찰이 있었으며, 불교문화가 태생하였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삼각산 일대를 중심으로 여러 사찰이 창건되면서 불교문화가 발전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유적이나 유물들은 저조한 편이다. 이는 수도였던 경주로부터 먼 변방지역이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고려시대 들어와 서울 지역은 사찰의 창건과 많은 불사가 이루어지면서 불교문화가 성행하게 된다. 특히 고려는 불교를 국시로 하였으며, 서울 지역이 수도 개경으로부터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하고, 남경이 설치되면서 불교문화가 크게 발전한 것으로 이해된다. 조선시대는 억불숭유 정책 기조에 따라 불교계가 위축되면서 서울지역의 불교문화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위축되기는 하지만 수도로서 일부 왕실을 중심으로 불교가 신봉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비교적 많은 불사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조선 후기 불교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서울 지역에도 다수의 불사가 이루어지면서 오늘날까지 많은 불교 관련 유적 유물들이 유존되고 있어 불교문화가 연면히 계승되면서 성행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필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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