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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미술

彌勒寺 有感

  • 분류 고고·미술 > 건축
  • 권호수 
  • 저자 김정기
  • 발행일 1985년 10월 25일
  • 게재지 文山金三龍博士華甲紀念
  • 발행처 文山金三龍博士華甲紀念事業會

목차



요약

古刹에서의 塔은 釋迦如來의 舍利 즉 遺骨을 봉안하는 것이며 석가여래의 墓를 상징하는 것이고, 금당은 그 寺刹의 본존 즉 미륵사에서는 미륵불을 안치하는 殿堂인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는 한 사찰에는 탑이 1기 있어서 석가여래를 상징하며 아울러 그것이 불교가람임을 나타내는 것이고 한 채의 금당에 그 사찰의 根本佛인 本尊佛을 안치하는 것이며, 드물게 본존불을 莊嚴하기 위하여 다른 불상들을 금당 안이나 별채 건물에 안치하게 된다. 이와 같은 개념으로 볼 때 미륵사에서는 각각 한 사찰로서 거의 완전한 기능을 갖는 가람 셋을 병치하여 한 사찰을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 미륵사 가람은 그 형태로 보아서는 비록 中院이 東, 西院보다 좀 규모가 크고 탑도 동, 서원에서는 석탑이고 중원은 백제사찰의 전통을 따른 목탑이라는 차이는 있으나, 各院의 금당에 안치된 본존은 모두 같은 格을 갖는 불상을 안치한 것이라야 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하기야 大池에서 출현한 미륵삼존 가운데 중원에 미륵불을 안치하고, 동, 서원에는 그의 협시불을 안치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라면 탑을 세 기 건립하여야 할 필요가 없고 중원 금당 앞에만 탑을 안치하는 것으로 족할 것이며, 그렇게 되어야 삼존간의 격이 맞는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이 세 가람의 금당에 각각 미륵불을 안치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것이다. 마침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세 금당의 마루 밑에 설치된 공간이 미륵불의 전신인 용의 안식처가 아닌가 하는 견해와도 합치되고, 또 세 금당에 모두 미륵불이 안치되었기 때문에 각각 탑이 필요했고, 별도의 공간 즉 독립된 가람이 필요했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삼국유사』의 미륵사연기설화의 「彌勒三尊出現池中」이라고 한 句節을 「彌勒三尊像이 池中에서 出現하다」가 아니고 「세분의 彌勒尊像이 池中에서 出現하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닌가 싶다. 마침 『동국여지승람』卷之33, 익산군 불우조에는 「……三彌勒出現池中……」이라고 있어 이와 같은 해석을 가능케 하고 있다. (센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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