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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과학

부여 송국리유적 장방형주거지 출토 탄화 목재의 연구 - 건축재 선택양식의 이해를 위한 試考

  • 분류 보존과학 >
  • 권호수 제55호
  • 저자 김민구
  • 발행일 2007년 2월
  • 게재지 한국상고사학보
  • 발행처 한국상고사학회

목차

I. 머리말
II. 식생의 시기적 변화
III. 자료의 수집 및 분석 방법
IV. 수종분석 결과
V. 고찰 : 건축재 선택의 사회문화적 의미
VI. 맺음말

요약

본고는 부여 송국리유적 장방형주거지 단계 거주민의 주거지 조영용 목재 선택양식을 설명하는 가설의 틀을 모색한다. 이를 위하여 네 기의 장방형주거지에서 출토된 목탄의 수종분석을 실시하였다. 수종분석 결과, 가옥 조영용 목재로는 거의 대부분 소나무속(Pinus)과 참나무속(Quercus)의 목재가 쓰였음을 알 수 있었다. 방사성탄소연대로 5,000 cal. B.P.에서 2,500 cal. B.P. 전후까지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부여군 일대의 식생에서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점수종을 이루었다는 기존의 화분분석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조영용 목재의 종류에서 뚜렷한 인위적 선별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수종분석 결과를 유적 전체가 아닌 개개의 수혈주거지로 시야를 좁혀서 볼 경우, 소나무 또는 참나무의 목재는 각기 다른 가옥의 조영에 배타적으로 사용된 양상을 보인다. 본고에서는 이렇게 주거지별로 뚜렷한 목재 선택의 대비가 (1) 유적 주변 식생의 시간적인 변화를 반영할 가능성, (2) 가옥의 기능이나 점유자의 사회적 신분과 같은 주거지의 성격적 차이와 연관되었을 가능성, 그리고 (3) 가옥의 조영과 관련된 세부적인 규준(規準)을 공유하지 않는 동시기 가구들의 독자적인 목재 선택을 반영할 가능성, 이렇게 세 가지로 대별하고 그 각각의 타당성 여부를 살폈다. 본 논문에서 제기한 가설들은 분석된 결과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일부이며, 향후의 연구를 통하여 더욱 가설들이 제기,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충분한 시료의 확보를 위해 선사주거지에서 실물유체를 채집, 분석하는 기술(記述)적인 단계의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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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처한국상고사학회 
    • 저자강형태 외 
    • 발간년도 
    • 게제지한국상고사학보 제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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