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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과학

삼국시대 주거지 출토 토기의 태토조성과 소성온도(三國時代 住居址 出土 土器의 胎土組成과 燒成溫度)

  • 분류 보존과학 >
  • 권호수 제22집
  • 저자 신원재
  • 발행일 2013년 12월
  • 게재지 마한, 백제문화
  • 발행처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목차

제1장 서론
제2장 본론
1. 연구대상 유적
2. 연구대상 시료
3. 연구방법
제3장 결과 및 고찰
1. ICP-AES
2. TG/DTA
제4장 결론

요약

정읍 신월리유적, 고부 관청리유적, 고창 석교리유적, 고창 부곡리유적에서 수집한 토기편을 대 상으로 태토조성 및 소성온도에 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유도결합플라즈마발광분석에 의한 태토의 미량 성분은 모두 14종으로서 각 유적의 시료들은 구성성분에 있어서 대부분 유사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비교대상 원소는 점토광물의 주성분인 Al, Ca, K, Mg, Na를 중심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정읍 신월리1-1∼3은 고부 관청리2-1∼3과 미세한 함량비의 차이를 보여 줄 뿐, 전체적으로 Al>K>Na>Mg>Ca 순으로 나타났다. 고창 석교리3-1∼3과 고창 부곡리4-1∼3도 위 두 곳의 유적과 구성원소간의 차이는 없으나 미세하나마 Mg의 함량보다는 Ca가 높다는 결과를 보여주는데, 구성원소의 함량은 Al>K>Na>Ca>Mg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읍·고부와 고창이라는 지역적인 특징으로 이해할 부분으로 판단된다. 고창 석교리3-1∼3은 Na함량의 경우 고부 관청리2-1∼3의 함량비와 유사함을 보이며, 고창 부곡리4-1∼3은 미세한 Al의 함량 차이만 보일뿐 위 세 곳과 마찬가지로 원소 함량비에 있어서 거의 유사한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Mg와 Na의 함량은 고창 석교리유적과 유사한 함량비를 보여주는데, 이는 동일시기의 동일한 유구 내 출토유물이 태토조성에 있어서 유사점을 갖는다는 의의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이다.
열분석(TGA/DTA)에 의한 토기의 소성온도에 대한 분석결과는 시료 12점 모두 온도의 상승과 함께 TG curve가 중량이 감소되는 현상을 보이며, 중량감소는 유적별로 근소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시료 중 고부 관청리2-1∼3은 대체로 350℃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중량이 감소하므로, 이 토기의 소성온도는 낮음을 추정할 수 있었는데, 분석결과 이 토기는 550℃ 전후의 온도에서 소성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다른 유적들의 경우 정읍 신월리1-1∼3은 600℃ 전후, 고창 석교리3-1∼3과 고창 부곡리4-1∼3은 650℃ 전후의 범위로 추정되었다.
토기의 소성온도는 다양한 분석법에 의해 규명되고 있지만, 다소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토기의 자연과학적 연구들에 의하면 선사시대 토기의 소성온도는 600∼800℃ 범위로 추정되었다. 본고에서 확인된 각 유적별 토기의 소성온도는 대 체적으로 650℃ 전후로 다소 낮은 감은 있지만 추정온도범위는 기존의 학설에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제한된 지역이라는 점과 시료의 수가 적어 이를 객관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시료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이라 여겨지며, 본고는 그 가능성을 제시하였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토기의 태토조성과 소성온도에 대한 자연과학적 연구는 분석의 방법론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수행되고, 체계적인 연구자료의 정리와 축적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토기에 대해 서 토기재질의 전반적인 특성이 규명됨으로써, 전반적인 고고학적 의미를 갖는 토기의 태토조성과 소성온도 및 제작기술 등이 보다 명백하게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 (필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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