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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명에 반영된 백제계 차용어 「Ki(성)」에 대하여(日本地名에 反映된 百濟系 借用語 「Ki(城)」에 대하여)

  • 분류 기타 >
  • 권호수 제25집
  • 저자 이종철
  • 발행일 1994년 12월
  • 게재지 일어일문학연구
  • 발행처 한국일어일문학회

목차


Ⅰ. 序言
Ⅱ. 「Ki」의 語源에 대한 論議
Ⅲ. 「Sasi」의 語源에 대한 論議
Ⅳ. 結論

요약

日本地名에 反映된 百濟系 借用語 「Ki(城)」에 대하여 논의 하였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Ⅰ. (1) 현재 일본지명표기에서는 물론이고, 일본상대문헌인 고사기․일본서기․만엽집가․파마국풍토기․상륙국풍토기․비전국풍토기․주길신대기․속후기 등에서도 ‘성’을 나타내는 말은 「Ki」로서 이것을 백제계 차용어 「Ki(城)」로 추정한 것이다. 왜냐하면, 첫째) 우리측 자료인 삼국사기 지리지 권 36에서 ‘성’을 나타내는 백제어가 음차자인 「Ki(己․只)」에 대응되는 文證이 있는데 일본측 지명표기자료에서도 ‘성’을 나타내는 말에 음가명인 「Ki(基․貴․紀․歸)」등이 각각 대응관계를 이루는 문증이 양측에 공통적으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둘째) 당시 일본에는 「평성」뿐, 소위 「산성」이란 것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백제의 산성축성문화가 건너간 후, 백제로부터 도왜한 기술진에 의해 산능선위의 험준한 지형을 이용한 축성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 「실물(성)」에 대한 명칭도 자연히 자국어인 백제어를 그대로 차용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성’이라고 하면 그 주위로 성벽을 쌓아 만든 ‘도성’이란 뜻으로 ‘국왕이 거처하여 나라르 다스리던 곳’이란 의미로 옮겨져서 드디어 ‘村,都,國’이란 의미로 전환하기에 이르렀는데 이러한 과정이 양측에, 상호 일치점이 있기 때문이다.
(2) 일본상대문헌의 인명표기에서 「城」자가 많이 보이는데 이것은 그 성을 지배한 천황족이거나 그 선조가 축성기술진의 백제계도왜인들의 그 인명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Ⅱ. (1) 일본고훈에서 ‘성’을 나타내는 말로 「Sasi」란 말이 하나 더 있다. 「Sasi(城)」는 현재 일본지명에서는 그 용례를 찾아 볼 수 없으며, 일본서기에 수록된 삼국관계지명에서만 그 용례가 보일 뿐 일본상대문헌자료에서도 그 용례가 없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일본에서는 차용어로 수용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Ki」가 백제어로서 그 축성기술문화의 전수와 더불어 일본에 건너가서 백제계 차용어로 수용된데 반해서 이 「Sasi」는 이와 궤를 달리하여, 일본에서는 차용어로 수용되지 못한 채로, 고대신라어(ĉasi)로부터 중세한국어(ĉas)에 이르기까지 그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근대한국어에 들어와서 한자어의 세력에 밀려, 한자어(Seon(城))에 대체되어버린 신라계 어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城’을 나타내는 「Ki」만이 일본지명에 반영된 백제계 차용어로 추정된다. (필자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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