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자료 DIGITAL ARCHIVE

검색

기타

부안 죽막동유적의 민속학적 고찰(扶安 竹幕洞遺蹟의 民俗學的 考察)

  • 분류 기타 >
  • 권호수 
  • 저자 표인주
  • 발행일 1998년
  • 게재지 부안 죽막동 제사유적 연구
  • 발행처 국립전주박물관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水城堂의 神格樣相
Ⅲ. 出土遺物의 信仰的 用途
Ⅳ. 水城堂의 共同體信仰的 性格
Ⅴ. 맺는 말

요약

죽막동이 바다로 나갈 수 없는 浦口라고 한다면, 이 浦口는 마을마다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근지역 사람들의 해상교통로였을 것이라는 사실과 제사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감안한다면, 지역세력이 주체가 되어 제사를 지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다가 후대에 다시 민간주도의 제사로 바뀌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기서 민간주도의 집단으로는 선박을 운행하는 집단이나 무역업을 하는 집단, 그리고 죽막동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는 집단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조업을 하거나, 선박을 운행하면서 죽막동 제당 앞을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가령 간단히 절을 하고 지나가든지, 아니면 제당에 간단한 제사를 지낸 다음 지나갔을 것이다. 또한 해안사고를 당한 경우라든가, 기우제의 목적으로 부정기적으로 龍神에게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을 것이다. 그렇지만 죽막동 일대에 민가가 형성되고, 어업을 생업으로 삼게 되어 공동체가 제사의 주체가 되면서 공동체신앙의 祭祀목적은 생계유지무대를 수호하고, 豊饒를 기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行祭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해상의 安全이 곧 삶의 豊饒이고, 지역의 安全이 삶의 豊饒이다. 그래서 생계유지무대의 守護가 이루어질 때 신앙인들은 萬物의 豊饒를 근간으로 한 삶의 豊饒를 기약할 수 있는 것이다. 흔히 공동체신앙의 祭儀의 절차는 유교식으로 진행되는 경우와 유교식과 무속이 병행된 경우가 있다. 제관의 구성도 유교식 祭次인 경우는 三獻官과 祝官, 執事 등으로 구성되는가 하면, 유교식과 무속이 병행된 경우는 祭主, 執事, 祝官, 巫堂등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호남 산간내륙지역에서는 유교식으로 제사를 지내는 경향이 강하고, 해안지역에서는 유교식과 무속이 병행된 이중구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죽막동도 조기어장인 칠산바다를 끼고 있어서 인근 위도에서 무당이 祭祀를 주제하고 있다는 점과 제사와 관련된 구전물을 토대로 보면, 유교식의 재차와 무속의 재차가 병행된 이중구조를 지녔을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원 요약)

링크주소

동일한 곳에서 발행한 자료

  • 국립전주박물관 에서 추가 발행한 자료가 없습니다.

'표인주'님께서 발행한 자료

  • 표인주 님께서 추가 발행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