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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전 한국과 동남아시아간 접촉에 대한 역사적 고찰

  • 분류 기타 >
  • 권호수 제8권
  • 저자 조흥국
  • 발행일 1999년
  • 게재지 국제지역연구
  • 발행처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학연구소

목차

Ⅰ. 서론
Ⅱ. 6세기 백제와 동남아간의 교류 가능성
Ⅲ. 14세기 말 한국-태국간의 교역
Ⅳ. 14세기 말-15세기 초 조선-자바간의 접촉
Ⅴ. 16세기 말 임진왜란시 조선에 대한 태국의 자세
Ⅵ. 17세기 조선-베트남간의 접촉
Ⅶ. 종합적 관찰

요약

근대 이전 한국과 동남아간의 역사적 관계는 우르스 비테를리가 말하는 문화관계로 발전치 못하고 문화접촉의 차원에 머물렀다. 본 연구는 한국과 동남아간의 접촉이 오늘날 갈수록 다변화되고 증대되는 상황에서 양 지역간의 역사적인 문화적 교류를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행해진 것이다. 본고는 무엇보다도 사료의 제한성으로 6세기 백제-동남아간 교류 가능성과 14세기 말-17세기 한국과 태국, 자바 및 베트남간의 접촉들을 연구 대상에 두었다. 주로 『日本書紀』를 바탕으로 분석된 백제-동남아 관계는 충분한 전거가 뒷받침되지 않은 추측의 차원에 머물러 있다. 이에 비해 14세기 말-17세기 한국과 태국, 자바 및 베트남간의 접촉들은 『高麗史』, 『朝鮮王朝實錄』, 『明史』, 李?光의 『芝峰集』, 鄭東愈의 『晝永編』 등 여러 사료들의 구체적인 기록들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것이다. 사료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근저에 두는 문헌학적 방법론에 입각한 본 연구는 『高麗史』와 『朝鮮王朝實錄』에 나타나 있는 14세기 말-15세기 초 한국과 태국 및 자바간의 관계를 사료의 기록을 그대로 받아들여 어떤 외교적 관계의 발전으로 해석하지 않고, 태국 및 중국의 다양한 사료들과의 비교를 통해 당시 태국과 자바를 근거지로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활동하던 중국상인들의 무역이 한반도까지 확대된 것으로 본다. 한편 위의 접촉들이 그후 지속적인 무역관계나, 나아가서는 외교적 관계로 발전하지 못한 것은 당시 왜구들의 위험성과 무역적 수익성에 대한 기대의 결여라는 두 가지 요인에 기인시킨다. 주로 『朝鮮王朝實錄』의 기록을 바탕으로 조사한 16세기 말 임진왜란시 태국의 출병 의도는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에서의 무역적 이해관계와 관련하여 해석되었다. 끝으로 17세기 조선-베트남 접촉들은 당시 두 나라가 각각 얼마나 “세계화”되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필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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