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기록을 토대로 한성시기 왕도의 변천과 그 위치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백제는 한강의 남쪽인 위례성에서 건국한 후, 371년에 좀더 남쪽의 한성으로 천도한다. 그 후 475년에 고구려의 공격으로 한성은 함락당한다. 기존의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백제가 건국한 곳을 한강 이북으로 비정하였지만, 처음 풍납토성에서 건국하여 몽촌토성으로 이전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문헌기록의 해석과 실제 유구의 문제는 별도로 생각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풍납토성, 몽촌토성의 고고학 조사에 의해 보다 명확해 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