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천교 영세비1817년( 순조 17 )제민천이 대홍수로 범람하고 제민천교가 붕괴되자 이를 재 건립한 사실을 기리는 비석이다. 비문에는 1817년 여름 홍수로 다리와 둑이 무너지자, 다리의 복구를 8월에 마치고 하천의 둑을 고쳐쌓은 일은 이듬해인 1818년 4월에 모두 완료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공산성 12각 건물지12각형의 독특한 형태를 가진 건물이 있었던 곳이다. 1990년 발굴 조사 때 출토된 기와와 토기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건물로 추정된다. 다듬지 않은 막돌로 원형에 가깝게 건물의 평면 기단을 만들고, 그안에 12각형 모양으로 주춧돌을 3줄로 배치한 후 건물을 올렸다.
추정 왕궁지백제가 한성(서울)에서 웅진(공주)으로 수도를 옮긴 475년 이후에 세워진 왕궁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1985~1986년에 걸친 발굴 조사에서 10칸·20칸 등의 큰 건물터와 연못 및 저장시설 등 다양한 유적이 확인되었으며, 백제의 연꽃무늬 수막새를 비롯하여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