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기』에 기록된 기사 중 聖德太子(성덕태자)와 관련된 기사를 중심으로 개관하였다. 文武天皇(문무천황)이 젊은 나이로 죽자, 황위 계승과 관련한 문제가 일어날 것을 염려하여 조모인 阿培(아배)와 외조부인 藤原不比等(등원불비등)은 모의하여 「不改常典(불개상전)」에 의해 아배가 천황에 즉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불비등은 황태자 首(수)의 지위가 취약한 것을 우려하여 안정과 강화를 꾀하기 위해 당시 편찬이 진행되고 있던 국사를 이용하였다. 또한, 불비등은 ?일본서기? 편찬사업을 주재하고, 그 속에 성덕태자를 창조하였으며, 道慈(도자)는 유불도의 삼도에 의해 태자상을 粉飾(분식)하여 태자를 일본 불교의 開祖(개조)로 모셔지도록 윤색하였다.
한편, 大安寺(대안사)는 당시 국가 제일의 大寺(대사)였는데, 불비등은 대안사와 성덕태자를 연결시킴으로써 일본 불교의 개조로서 성덕태자를 추앙하도록 한 것이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