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련씨가 정치적으로 진출하는 기점인 大伴室屋(대반실옥)의 시대를 중심으로 그 실상을 검토하였다.
대반련씨는 武烈天皇(무열천황)부터 繼體(계체)~欽明(흠명)의 5대에 걸쳐서 大連(대련)으로써 위세를 떨쳤으며, 백제 및 가야와도 관계가 깊은 씨족이다. 『일본서기』에 대반련씨 관련 기사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전설적인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역사적으로 최고 집정관으로써 활약한 내용이다.
최고 집정관이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대반련씨는 당시 관사제를 통괄하는 위치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6세기 후반경에는 궁정기구의 재편에 따라 천황 근시씨족들을 흡수·재편하면서 백제, 가야 등과의 교류에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