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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전보물집』의 역사관 : 불법 전래 이전의 일본과 백제 인식(『太子傳宝物集』의 역사관 : 불법 전래 이전의 일본과 백제 인식)

  • 분류 문헌 > 종교·사상
  • 권호수 제15호
  • 저자 松本眞輔
  • 발행일 2008년 12월
  • 게재지 일본사상
  • 발행처 한국일본사상사학회

목차

I. 머리말
II. 『다이시전 보물집』에 대하여
III. 쇼토쿠 다이시와 신불
IV. 불법 전래까지의 역사인식
V. 살생과 백제의 자비
VI. 聖德太子の位相
VII. 맺은 말

요약

『다이시전 보물집』은 권두에 일본 신화시대의 역사를 기술한 약간 특이한 쇼토쿠 다이시전이다. 신의 문제를 정면에서 논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중세적인 문제의식에서 쓰인 쇼토쿠 다이시전이라고 할 수 있다.
단지 거기에 그려지는 신과 불의 관계는 불법 측에 크게 기울고 있다. 불법이라는 새로운 신앙을 일본에 청착시킨 쇼토쿠 다이시는 무불세계를 교화한 위인으로서 훤전(喧傳)되어 가는 것이다.
『다이시전 보물집』을 보면 백제 성명왕의 역할을 크게 쓰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일본을 불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살생이 횡행하는 나라로 규정해서 일본의 중생은 살생의 죄 때문에 「고해」에 가라앉는다고 규정한다. 그리고 일본에 불법을 전하려고 하는 성명왕이 자비 깊은 왕이라고 평가되고 있고 백제에서 불법이 전래되었다고 강조한다. 인도․중국․일본이라는 「삼국 사관」이 일정한 힘을 가지고 있던 중세라는 시각에서 볼 때 약간 특이한 역사관을 피로하고 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그러나 쇼토쿠 다이시전에는 하나의 전제가 있다. 일본 불법의 기원은 쇼토쿠 다이시였다는 문제다. 성명왕이 일본에 불법을 전한 시기는 쇼토쿠 다이시 탄생 이전의 긴메천황 시대, 따라서 한 번 전해진 불법이 탄압되어 그것을 극복하는 인물로 쇼토쿠 다이시가 등장한다는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일본 중세에는 신기 사상이 여러 형태로 불법과 교착하고 있었다. 신불습합이 진행되는 가운데 불의 본래 모습이 일본의 신이었다고 하는, 이른바 본지수적설이 여러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러한 사상적 배경 속에서 쓰인 『다이시전 보물집』은 쇼토쿠 다이시가 일본에 탄생한 것을 신도적인 역사관을 섭취하면서 불법의 우위성을 재확인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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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처한국일어일문학회 
    • 저자松本眞輔 
    • 발간년도 
    • 게제지일어일문학연구 제77집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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