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전기 지역의 언어적 성격을 규명하기 위하여 지역의 정치사적 변혁을 약술하고 고구려어를 재구하는데 있어서 삼국사기 권 35와37에서 비교적 중출빈도가 잦은 형태소의 분포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자 한다.
삼국시대 한반도의 영토를 시기별로 분석하여 지도에 나누고 삼국사기 35권과 37권에 보이는 지명을 지도로 나타냈다. 이후 '매, 물, 굴, 내미, 파목, 내ㆍ내ㆍ잉리'의 분포, 「노ㆍ내ㆍ뇌ㆍ나ㆍ라ㆍ락ㆍ야ㆍ양ㆍ로」의 분포, 「이, 진, 지, 지, 기, 기」의 분포, 「홀, 화ㆍ벌, 부리」의 분포,. 「달, 산, 곡ㆍ실, 술이, 평ㆍ평, 압」의 분포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4장에서는 삼국사기 44권에 보이는 세주를 통해 신라어와 가라어의 차이를 알 수 있으며 이를 증언하는 지명어를 통해 백제전기의 언어와 가라어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