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벽화에 묘사된 세발달린 새, 신수, 서로 얽혀있는 용, 선녀, 별자리 등등 역동적인 회화의 세계는 특이한 종교적 분위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
또한, 유학에 중점을 두고 편찬된 『삼국사기』와 승려 일연이 쓴 『삼국유사』는 유교・불교 뿐만 아니라 도교・유교・불교 3교가 병존하고 그 경계를 알 수 없는 곳이 많다. 고대 한국의 종교 중에서 가장 고유 신앙과 결합된 것으로 생각되는 도교를 시기와 모티브를 테마로 고찰했다.
삼국 이외의 가야 여러 국가도 거론했지만, 그 사료의 중심은 『삼국유사』이며,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도교와 불교의 경계에 대해서는 좀더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