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2. 도래인의 도래 의미
3. 한반도 각지에서의 도래
4. 백제에서의 도래
5. 일본사회에서의 존재
6. 맺음말
요약
661년 백제에서 건너온 망명관료 중 왜 조정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관위가 수여되었는데 그 수가 60여명에 이르렀다. 그러한 사람들은 법률․학문․군사․약학․유교․음양도 등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관위가 수여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일본 정부의 관료로서 왜국 사람들과 함께 국가․정권의 운영에 임하고 있었고, 백제계 도래인들과 왜국인이 함께 협조하면서 일본열도의 역사와 문화가 형성되어 갔음을 알 수 있다.
백제와 왜국은 시종일관 우호적인 관계에 있었다. 일본열도에 많은 백제인이나 백제 문화가 유입되고, 그것들은 일본열도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학문적인 발언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만약 백제나, 넓게는 한반도에서 건너온 도래인과 도래문화가 없었으면 일본 역사와 문화는 100년 단위로 늦어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백제나 한반도에서 건너온 도래인은 일본 역사와 문화에 있어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큰 존재였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