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Ⅱ. 지배방식의 개념 정리
1. 國연맹 단계 : 貢納 관계
2. 部體制 단계 : 直接지배+間接지배
3. 중앙집권체제 단계 : 直接지배
Ⅲ. 중앙세력과 지방세력
1. 중앙과 지방의 성립
2. 중앙세력과 지방세력
Ⅳ. 위신품과 歸葬
1. 威身品과 衣冠制
2. 歸葬과 그 사례
3. 금동관 부장자의 실체 : 지방출신 중앙귀족 관료
4. 왕・후호제와 금동관
Ⅴ. 왕・후호제와 금동관 부장자의 실체
Ⅵ. 맺음말
요약
역사 연구는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하여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필자는 공납 관계는 독자적인 국과 국 사이의 관계로서 힘의 우열에 의해 이루어진 관계를, 간접지배는 部體制 단계에서 部의 장들을 통해 영역의 일부를 다스리는 것을, 직접지배는 중앙집권체제 단계에 와서 지방통치조직이 갖추어지면서 이루어진 지배를 말하는 것으로 개념을 정리하였다.
중앙집권체제 하에서 지방 세력과 지방출신 세력은 구분되어야 한다. 지방 세력은 그 지역에 출생하여 그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그 지역에서 생을 마친다. 지방 세력의 위상은 중앙귀족에 미치지 못한다. 중앙귀족에는 지방 출신 세력도 포함되지만 이들은 지방 세력은 아니다.
위신품은 개인의 정치적 사회적 지위를 보여주는 것으로 공식석상에서 착용하는 것이다. 위신품의 핵심은 관, 옷, 대, 신발과 장식대도이다. 따라서 장신구나 도자기 같은 장식품은 위신품으로 볼 수 없다.
歸葬은 자신의 인적 경제적 기반이 있는 곳에 묻히는 것을 말한다. 금동관은 고위 귀족관료들이 착용한 위신품이다. 금동관을 부장하고 지방에 묻힌 자는 그 지방 출신으로서 중앙귀족으로 활동하다가 귀장한 사람으로 판단된다. (필자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