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양국은 국경을 접하고 순망치한의 관계로서, 자고이래 우호적인 왕래와 문화교류가 끊이지 않았다. 이런 우호적인 교류와 문화교류 활동은 일찍이 양국 역사상 경제발전과 문화 번성, 사회진 보에서 중요한 기능을 했으며 적극적인 영향을 미쳤다. 육조시기 중한 양국관계는 기초를 다진 시기로서, 양국간의 접촉이 날로 빈번해지고 문화교류는 더욱 풍부해졌다. 그 가운데 중국과 백제의 우호적인 교류는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현존하는 두 나라의 사료와 한국에서 최근 발견된 고고학적 자료를 근거로 이 문제를 고찰해보고자 했다. (필자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