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는 550년 즈음 주변 이웃나라인 신라와 고구려와 전쟁을 벌였다. 백제는 553년 일본에 재정・군사적 원조를 요청했으며, 그에 응하여 일본은 활과 화살, 배를 보냈다. 백제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흠명천황 15년(554년) 왜의 요청에 응하여 역박사(易博士), 역박사(曆博士), 의박사, 채약사, 악인 등을 파견했다. 그 중 의박사인 왕유릉타는 언어학적으로 중세 페르시아어의 ‘와이・아리드(ワイ ・アリード)’, 혹은 ‘와이・야리드(ワイ・ャリード)’를 소리 나는 그대로 적은 것으로 생각한다.
결국 왕유릉타는 백제에 건너온 인도계 호인 또는 그 자손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의 일본에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전혀 확인할 수 없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