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일본 귀화인의 사민정책은 율령제 이전에는 근강지역이 그 대상지역가운데 하나였던 점과 이는 야마토정권의 식민개발의 지역이자 재정의 기반이었던 점을 밝혔다. 근강지역은 오래전부터 기내지역의 밖에 위치하고 있고, 백제멸망이후 특수한 정세에 있었다. 이 지역의 호족들은 기내지역의 호족과 연합이 거의 없고, 국가에 의해 근강지역의 일부에 귀화인들이 개척자로서 사민된 점에 대해서도 명확히 하였다. 한편 『萬葉集(만엽집)』에는 근강지역에 대한 노래나 시가 많이 남아 있는데, 이러한 시에도 귀화인, 특히 백제계 귀화인과 관련된 내용들이 남아 있는 것을 강조하였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