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관사제 성립의 과정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고도로 체계화된 중국의 관직체계를 참조하고, 고구려, 백제, 신라의 관사제 성립을 정리하였다.
고구려는 다양한 역사적 조건에 의해 관사제는 완성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백제는 중국과 같은 관직이 정비되어 있던 것으로, 삼국 중 가장 정비가 잘된 관사제가 성립되어 있었다고 보았다. 신라는 귀족층에 국정제부문을 분권시켰고, 후에 관사를 성립하게 되었다고 파악하였다.
고대 일본의 관사제는 중국과 같이 완성된 형태의 관사제 형성은 바랄수도 없고, 유사한 한반도 삼국의 성립과정을 참조하여 검토해 본 결과, 일본이 관사제를 본격적으로 형성하고자 했던 시기에 교섭을 행했던 상대인 신라의 방식을 도입하였던 것으로 파악하였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