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와 왜의 上表文에 사용된 類同의 語句를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晉書』야말로 백제와 왜의 상표문에 선행하는 同類의 어구와 용어가 게재되어 있는 원천이며, 동시대에 가장 가까운 사료라고 파악하였다. 『原·晉書』는 5세기 전반부터 유포되었으며, 백제와 왜의 상표문에 사용된 어구를 『진서』의 그것과 비교해본 결과 과반수이상의 어구를 『晉書』에서 적출하였다고 파악하였다.
한편, 인용어구의 유사성을 고려하면 백제와 왜의 상표문의 起草者는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으며, 구체적으로 백제와 왜의 친밀도가 높은 백제계 인물일 것으로 추정된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