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一. 百濟使人에 의한 大和倭경영기사와 그 은폐 기사
二. 윤색․왜곡 내지 조작된 百濟使人 기사
三. 660년 義慈王 항복이후 大和倭 파견 百濟使人 기사
맺는말
요약
『일본서기』에 기록된 대화왜 파견 백제 사인 기사를 편의상 660년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그 결과 660년 이후 기사는 윤색은 되어 있지만 660년 이전 기사에 비해 사실을 전하는 기사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660년 이전 기사는 ‘神功’ 시대의 기사, 한반도의 여러 나라가 동시에 대화왜에 조공을 하였다는 기사 등 역사를 왜곡한 기사가 대단히 많았으며, 또한 백제와 대와왜의 관계를 전하는 중요한 기사로 적지 않았다. 물론 이러한 기사도 윤색되거나 은폐되어 있지만 백제와 대화왜가 동일국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기사, 대화왜에 파견된 백제 왕자의 역할에 대한 기사, 백제 사인에 의한 대화왜 불교 경영에 관한 기사도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기사 가운데 무엇보다도 우리의 주목을 끄는 기사는 대화왜가 백제에서 파견된 백제 관리에 의해 경영되었다는 기사이다. 『일본서기』는 이러한 기사를 4,5 사례 정도만 기록하고 있지만 대화왜가 이 기간 동안만 백제에 의해 경영되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또 백제 관리 못지않게 일본계(대화왜계) 백제인이 백제의 대화왜 관리에 동원되었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요컨대, 『일본서기』는 백제가 대화왜를 경영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동시에 그 앞뒤에 이를 은폐하는 기사도 기록하고 있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