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머리말
II. 기악의 연희구조와 성격의 분석
A. 기악의 연희구조
B. 불교악(사원악)으로서의 기악의 성격
III. 백제인 미마지에 의한 전래가 암시하는 의미
A. 백제의 불교와 미마지의 기악
B. 백제본토에서 요고를 사용한 흔적유무의 검토
C. 백지본토에서의 가면희의 흔적유무의 검토
IV. 맺는 말
요약
본 논문은 필자가 「味摩之의 再照明(Ⅰ)」에서 伎樂을 當初의 모습대로 復元한 내용을 바탕으로 伎樂의 演戱구조와 성격을 분석하고 伎樂이 백제 本土에서 盛行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검토한 것이다. 우리나라 학계에서 論難이 될 소지가 작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능성을 검토한 것은 필자는 최소한 백제本土에서 행해진 百濟樂에는 南北朝시대에 유행한 西域樂의 흔적이 거의 없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다. 필자는 伎樂이 단순히 백제本土에서 盛行되었느냐 아니냐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차원이 아니고, 백제무용의 본질을 정확히 드러내려는 작업의 일환으로 이 主題를 다룬 것이다. 그것은 백제의 대표적인 絃樂器인 ‘箜篌’를 西域樂器인 豎箜篌(Harp)로 생각하고 있는 일본학자(및 한국의 일부학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중국의 淸商樂의 縮小版이라 할 수 있는 백제무용의 본질마저 끝내는 잃어버릴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