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2. 역사적 사실의 왜곡
3. 大和倭의 묘사
4. 百濟와 倭(大和倭)의 관계
5. 新羅와 倭의 관계
6. 高句麗·渤海와 倭의 관계
7. 加耶와 倭의 관계
8. 「韓半島」와 왜의 관계
9. 倭典 등 그 밖의 사항
10. 맺음말
요약
鈴木靖民이 발표하는 논문은 거의 역사를 왜곡하였다. 백제와 왜, 신라와 왜, 고구려와 왜, 발해와 왜, 가야와 왜의 관계 등 고대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모두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이 경우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의 정치조직을 등장시켜 역사왜곡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고, 전후 모순된 주장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고대 한국이 왜의 식민지 내지 속국이었다는 것이 시종일관 그의 주장이었다. 어느 경우도 그는 일본(대화왜)의 조선 항해수준이나 대화왜왕의 왕권이나 대화왜의 구체적 성격 등에 대하여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사실을 기록한 『일본서기』의 기사 부분은 부인하고 왜곡한 기사는 사실로 받아들인다. 그는 백제에 의한 대화왜 경영 기사, 백제왕에 의한 蘇我入鹿 誅殺 등 『일본서기』의 기사 등을 완강히 거부하고, 고대 한국이 왜의 식민지 내지 속국이었다는 기사는 사실 확인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사실로 인정하는 방법을 택하였다.
역사를 가장 혹독하게 왜곡한 末松保和, 津田左右吉, 池內 宏 등을 『일본서기』 기사 사료비판의 기초를 구축한 자로 평가한 그의 태도에 그가 고대 한일관계사를 보는 역사관이 여실히 나타나 있다고 하겠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