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연구의 흐름
Ⅱ. 웅진시대의 설정여부
Ⅲ. 한성시대 웅진의 위치
Ⅳ. 정치세력의 존재양태
Ⅴ. 대외관계의 이해
Ⅵ. 나머지 말
요약
최근 웅진시대 백제사의 연구 성과를 연구시각의 검토를 중심으로 몇 가지 문제에 대해 간단히 다루어 보았다. 새로운 해석이 강조됨으로써 웅진시대의 백제사 연구를 촉진시켜준 측면을 찾아볼 수 있지만, 누구나 궁금해 하는 보다 본질적인 주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함을 느낄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웅진시대의 백제사에 보다 관심이 높아져야 할 몇 가지 부분을 추가로 언급함으로써 맺음말에 대신하고자 한다. 우선 정치제도사에 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이다. 현재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방통치체제 역시 담로제가 한성시대가 아니라, 웅진시대에 성립되었다는 견해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지 못한 상태이다. 중앙통치조직의 경우 좌평제 등의 문제가 무령왕대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기는 하나, 사비시대의 그것과 연결시켜 살펴볼 때 혼란스럽다. 그러나 최근 사비시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이지만, 전내부체제의 성립문제와 관련해서 웅진시대의 정치 제도사를 간단히 언급한 연구는 새로운 국면을 열어줄 수 있는 매우 의미가 있는 접근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사회경제사 연구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져야 할 것이다. 신분제나 토지제도에 대한 간단한 언급도 있었지만 보다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