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기
2. 일본서기의 고대 신라어 분포
3. 일본서기에 보이는 고대 한ㆍ일간의 교류성격
4. 일본서기에 보이는 신라인의 일본 교류상
5. 광륭사 일본 국보에 대하여
6. 언어교류사적인 의미
7. 마무리
요약
본고는 고대 한ㆍ일간의 언어문화 교류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신라를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동시에 그 결과를 이용해 어떤 연구가 가능한지를 알아봤다. 이는 언어사적 연구의 보강론으로서 진행된 것이다. 백제와 일본, 신라와 일본의 상호교류에는 시간적인 차이와 내용의 차이, 그리고 이데올로기적 차이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고대 한ㆍ일간의 교류는 深度 있었던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고대일본의 불교중흥을 비롯한 관련문헌, 농업을 비롯한 기간산업 등에 걸쳐 나타난다. 그 결과로 존재하는 일본고문헌은 경흥의 無量壽經連義述文贊, 원효대사의 判比量論 등이다. 그리고 京都 太秦 廣隆寺에는 신라불상이 많으며, 그와 연계해서 일본국보 제1호 彌勒菩薩半跏思惟像은 신라불상일 가능성을 일본서기 기사 및 기타 자료를 통해 推論했다. 또한 일본서기의 고대한국어에는 중국과 일본에 없는 고유의 음운이 남아있음을 다루었다. 이러한 것은 고대한ㆍ일간의 언어문화 교류에 의한 결과물로 보고 있다. 현재 일본어사는 역사적인 언어문화의 그 始原的인 문제로서 고대한국의 언어문자 자료에 귀착하고 있다. 이것은 반대로 고대한국어 사적인 문제해결은 일본에 잔존하는 고문헌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관련문헌의 발굴, 연구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본다. 본고는 이러한 취지를 다루었다. (필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