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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사비기 사찰의 가람배치 변화 양상에 대한 일고찰

  • 분류 고고·미술 > 건축
  • 권호수 제78집
  • 저자 민경선
  • 발행일 2011년 12월
  • 게재지 고문화
  • 발행처 한국대학박물관협회

목차

I. 머리말
II. 백제 사비기 가람의 구조적 특징
1. 입지 및 대지 조성
2. 가람배치 및 공간구획
III. 백제 사비기 사찰의 목탑지 심초부 및 사리장치의 특징
1. 목탑지 심초부 조성
2. 사리장치
IV. 백제 사비기 사찰의 조영 시기 및 변화 양상
1. 각 사찰별 조영 시기
2. 가람배치의 변화 양상
3. 사리장치의 변화 양상
V. 맺음말

요약

백제는 사비 천도 후 불사 조영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는데, 최근 주요 사찰유적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대략적인 가람배치의 변화 양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 백제 사찰은 1탑1금당식으로 중문과 강당까지 일직선상에 배치하고 중심을 회랑으로 둘러 곽을 이루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 중심건물 주변의 부속건물에 따라 조금씩 다른 배치 양상을 띤다. 또한 목탑지 내 사리장치의 변화 양상과도 맥을 같이 하여 백제 사찰의 특징 및 발전 양상을 볼 수 있다.
사비 천도 후 초반에는 강당 좌우에 배치된 소형의 부속건물이 회랑과 연결되어 있다가 6세기 중반경 이 건물이 조금 더 확대되면서 별도의 건물로 떨어져 나가고, 이와 함께 탑·금당 좌우로 회랑과 연결된 동ㆍ서건물이 나타난다. 이 시기 심초석이 지하에 위치하고 사리장치 역시 지하에 마련되며 6세기 중후반경 심초석의 지상화 과정에서 과도기적 단계의 양상이 보이기도 한다. 이후 6세기 후반 ~ 7세기 전반경에는 강당 좌우의 부속건물은 없어지고 동ㆍ서건물이 북쪽으로 강당 옆까지 연장되며, 강당 북편에는 북승방지가 확인된다. 사리장치는 지상화한 심초석 내부에 마련된다. 이러한 양식이 통합되어 미륵사지에서는 3원의 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입지 등 각 사찰의 여건에 따라 부소산 사지와 같이 강당이 없거나 금강사지와 같이 부속건물 및 동ㆍ서건물을 두지 않는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 조사되지 않은 사찰유적이 많아 아직 백제 사찰에 대한 전모를 알 수는 없으나 가람배치의 큰 틀은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중 동ㆍ서건물의 형태는 백제지역에서만 확인되어 백제가람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또한 6~7세기대 동아시아에서 확인되는 사리봉안의 특징이 백제 가람에서도 찾아지며 변화, 발전하는 과정이 확인되어 사리신앙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불교문화 발전과정에서 백제가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하였음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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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제지한국대학박물관협회 학술대회 제59회 추계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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