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Ⅱ. 중국과 고구려·백제와의 전쟁과 그 의미
Ⅲ. 한국 고대국가 간의 전쟁과 의미
1) 신라·백제 동맹과 그 의미
2) 신라의 팽창정책과 그 의미
Ⅳ. 백강전투의 정치적 의미
Ⅴ. 결론
요약
제국주의를 “1국의 정치적․경제적 지배권을 다른 민족․국가의 영토로 확대시키려는 국가의 의지나 정책”으로 규정할 수 있다면, 이러한 개념을 고대 동아시아 국가의 국가 형성에서 나타나는 국가간의 전쟁에 적용하여 고찰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점을 고찰하여 보았다,
또한 「전쟁은 정치의 연장」이라는 시점에서 고대 한국 3국과의 전쟁과 수․당의 고구려 전쟁을 예를 들어 백강전투의 정치적 의미를 재검토하였다. 고구려의 군사력에 대항하는 방위적인 입장에서의 신라․백제의 군사동맹이 신라의 제국주의적인 영토 확장을 위한 수단으로 전환된 거소가 같이, 고구려․백제 타도라는 목적을 가지고 결합한 신라와 당의 관계가,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이라는 상황의 변화에 의해 적대적 관계로 변질되었던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당의 경우, 고구려가 주된 적대국이었지만, 이후 백제와 신라까지도 장악하려는 의도로 정책 전환이 있었다고 보아진다. 신라의 경우도 백제가 주된 타도의 대상이었지만, 백제를 멸망시킨 이후에는 고구려 영토까지도 자신의 것으로 하려는 의도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국가적 이해관계는 주변의 정세와 정황 그리고 정치권력의 정책의지에 의해 변화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백강전투를 이와 같은 관점에서 해석할 경우, 백제구원의 전쟁에서 제국주의로의 전쟁으로 변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