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기』의 삼국관계 기사의 기본사료가 된 백제계사료의 성립과 성격, 『일본서기』에 인용되는 과정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364년~372년, 397년~405년, 427~434년의 세 시기는 백제왕의 대고구려 정책의 일환으로 왜왕을 움직이도록 한 것으로 기본적 사실은 『百濟記(백제기)』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였다. 『百濟新撰(백제신찬)』의 원문은 웅략기 2년, 5년과 무열기 4년의 주석으로 인용되었다. 웅략기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은 대체로 『백제기』와 동일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백제신찬』은 비유왕의 즉위부터 무령왕의 즉위까지 기록되어 있는데, 『백제기』와 『백제본기』를 기본으로 기록한 『일본서기』 백제관련 기사의 공백을 보충하는 형태로 인용되었다고 파악하였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