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왕자 풍장의 도왜목적에 대해 문헌기록을 통해 검토하였다.
풍장 도왜의 시기는 왜국의 견백제사인 阿曇比羅夫(아담비라부)의 파견과 관련하여 황극기 원년(642)에 시작한다고 파악하였다. 백제가 풍장을 파견한 목적은 과거의 유례를 참조하면 원군 요청, 혹은 동맹관계를 맺기 위해서라고 파악하였다. 즉, 직지, 곤지, 말다, 혜라는 왕자의 외교사절은 원군이 필요한 급박한 상황 하에서 파견되어 왔다. 풍장은 그것과 비교해 볼 때, 그 정도로 급박한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원군요청보다는 동맹관계를 맺기 위한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판단하였다.
나아가 풍장의 파견은 백제 의자왕에 의해 백제, 고구려, 왜의 동맹정책의 일환이었던 것으로 파악하였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