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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사회의 재이관에 관한 고찰(百濟社會의 災異觀에 관한 고찰)

  • 분류 문헌 > 기타
  • 권호수 제45권
  • 저자 김영현
  • 발행일 1989년
  • 게재지 역사교육
  • 발행처 역사교육연구회

목차

1. 序言
2. 五行의 起源과 전래
3. 백제사회의 災異
4. 災異觀을 통하여 본 政治思想
5. 結語

요약

오행사상의 기원은 삼재관계에 근거한 유교적 천명사상을 배경으로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당시 인간생활에 필요한 수, 화, 목, 토, 금, 곡식 등 6종의 물질을 다스리는 데 비롯하였다고 생각된다. 백제는 건국 초부터 부여, 고구려 계열의 유이민들에 의해 선진화된 중국 및 북방계열의 유교 및 원시신앙적 사상의 영향으로 재이관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근초고왕대 편찬된 고흥의 서기에는 이미 유교적 오행관에 의한 재이가 서술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시대 발생된 재이는 구징과 휴징으로 9:1의 비율이다. 구징 재이 중 발생 빈도수가 높은 것은 가뭄, 지진, 우박 등의 순서였고 휴징은 대개 1회 발생이 대부분이나 신록의 경우 3회로 발생빈도가 높다. 시대별 통계는 의자왕대 25회로 가장 많고 온조왕대 15회, 동성왕대 13회 순이고 휴징의 경우 온조왕대 6회로 가장 높다. 특히 의자왕대 25회의 재이 중 휴징이 단 하나도 없는 것은 온조왕대와 매우 대조적이다. 이는 사기의 찬자가 자연세계에서 발생한 재해나 이변을 수록하는 중에 시조를 신성하게 부각시키고 백제멸망의 정당성을 천명사상으로 승화, 설명하려는 찬자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제사회에 나타난 재이관은 샤마니즘과 토템이즘의 신앙적 요소와 백제 고유의 토착적 신앙 형태가 포함되어 나타난다. 재이 발생시 ‘日者曰’의 권위적 해석을 내리는 자는 무자일 것이며 그들은 백제 고유의 토착신앙과 깊은 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재이의 해석에 따라 셀지 정치적 사건과 연결시키는 증험적 요소와 어떤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고적 요소가 있는데 백제사회 재이는 간략한 재이 사실만 기록하고 실제적인 정치적 사건과 연결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재이관을 내용별로 분류하면 군주의 도덕적 행위를 요구하는 게 제일 많고 타인에 의한 정권 농락, 군주의 사치와 향락에 대한 예방, 무거운 세금과 부역에 대한 징계, 왕이나 왕비 등의 죽음에 대한 예고, 백성들의 정치에 대한 원망과 불만 등의 정치적 행위가 대부분이다. 재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는 정치적 책임이 있는 관리의 면직, 새 관리의 임명, 형정에 대한 재고 등이 대표적이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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