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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군제의 성립과 정비(백제 軍制의 성립과 정비)

  • 분류 문헌 > 정치·외교
  • 권호수 제103집
  • 저자 김종수
  • 발행일 2007년 9월
  • 게재지 역사교육
  • 발행처 역사교육연구회

목차

1. 머리말
2. 마한의 정치체제와 軍制
3. 백제 군제의 성립과 4부 체제
4. 중앙군·지방군의 분화와 정비
5. 맺음말

요약

백제 軍制의 성립 배경으로 마한의 정치체제와 군제, 백제 군제의 성립과 4부 체제, 중앙군·지방군의 분화와 그 정비 등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기원전 10세기 무렵의 진국에는 진왕이라는 연맹체 總王이 있어 외교 관계 등을 전담하였는데, 삼한으로 분립된 후에도 맹주국 왕의 명칭은 그대로 진왕이라 칭하였다. 삼한의 진왕은 마한 출신으로서 각국 왕들의 共立에 의해 왕위에 올랐다. 한편 각국의 왕들은 신지, 험측, 번예, 살해, 읍차 등으로 불렸는데, 나라의 크기에 따라 부여된 명칭으로 추측된다. 삼한 연맹체는 禮的 질서 속에서 운영된 사회였다. 삼한의 군제 역시 이러한 예적 질서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성립·운영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백제는 기원전 1세기에 북방 출신 유이민들이 한강 유역에 정착하여 마한의 한 소국으로 출발한 나라이다. 백제 건국 집단은 철기문화와 기마전술의 보유, 개병제의 실시 등으로 건국 직후 급속히 영토를 확장하게 된다. 마한 멸망 이후 온조왕은 국내의 민호를 남·북부로 나누고, 다시 동·서 2부를 加置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백제 초기의 4部는 거주 지역에 따라 동서남북으로 나눈 군사·행정적인 통치구획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형태의 백제초기 군제는 고이왕 대에 이르러 중앙군과 지방군이 형성되면서 새롭게 정비된다.
백제의 영역이 확대되자 고이왕대 이후 통치체제와 군사조직이 정비되었다. 중앙의 4부와 지방의 담로제로, 그리고 웅진시대를 거쳐 사비시대에 이르러 중앙의 5부제와 지방의 방-군-성 체제로 발전하게 되었고, 군사조직은 중앙군과 지방군으로 분화되었고, 사비시대에 이르면 중앙군은 5부제로, 지방군은 방-군-성제로 정비되었다. 이러한 군사조직은 皆兵制에 입각한 농민병과 世兵制에 따라 충원되는 무사 등 두 가지 계통의 군인으로 구성되어 운영되었다. 이러한 농민병과 무사로 구성된 이원적 군사체제는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전기 등 중세시기 내내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백제의 군제를 이와 같이 정리하고 보면, 백제 군제의 성립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이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즉 진국에서 삼한에 이르는 한반도 중남부의 古代 軍制는 백제 군제가 성립함으로써 中世 軍制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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