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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古都 益山의 歷史와 文化的 價値)

  • 분류 문헌 > 정치·외교
  • 권호수 춘계학술대회발표논문집
  • 저자 최완규
  • 발행일 2013년 5월
  • 게재지 한국건축역사학회
  • 발행처 한국건축역사학회

목차

Ⅰ. 序
Ⅱ. 고도 익산의 전통세력
Ⅲ. 백제의 왕도 익산
1. 왕도 익산의 완전성
2. 미륵사 창건과 익산천도
3. 익산천도의 원인과 배경
Ⅳ. 결어

요약

익산지역이 마한의 고도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농경하기에 매우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춘 곳으로, 청동기시대이후 준왕의 남천을 계기로 철기문화를 일찍이 수용하여 마한 제소국의 중심으로 자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철기문화를 가지고 온 집단은 재지세력이 아닌 외래계 세력으로 얼마간 우월적 존재로 있었지만, 강한 토착문화의 전통은 다시 부활하여 새로운 마한전통의 문화를 유지해 나갔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전통은 백제 영역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인되는데, 부여계의 백제 왕실과의 끊임없는 갈등과 대립의 실체이기도 했다. 따라서 백제 무왕대에 근본적인 내부 갈등의 치유책으로 마한 고도인 익산에 천도함으로서 금강 이남의 마한계 세력의 지지를 받아 왕권강화와 백제의 중흥을 꿈꾸었던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마한전통이 뿌리 깊게 남아있던 영산강유역에서 자발적으로 백제의 사비유형의 중앙묘제를 수용하게 되었고, 백제 전역에서 마한 문화의 부흥이 있었음을 분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익산 천도에 관한 기록은 「관세음응험기」외에도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법왕조와 무왕조에서 읽어낼 수 있었다. 미륵사 창건은 천도를 위한 국가적 사업의 일환으로 법왕대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국가적인 대사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하여 「금살령」같은 포고령적 성격의 법령을 반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고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는 한강 이남의 최초 정치체인 마한의 성립지로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고, 특히 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에서 우리 민족의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 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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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처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 저자최완규 
    • 발간년도 
    • 게제지마한·백제문화 제19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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