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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연구 재고-사실의 기록과 설화적 보완의 기능을 중심으로-(<薯童謠> 硏究 再考- 史實의 記錄과 說話的 補完의 機能을 중심으로-)

  • 분류 문헌 > 문화
  • 권호수 제14집
  • 저자 김영수
  • 발행일 1994년 5월
  • 게재지 국문학논집
  • 발행처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목차


I. 문제 제기
II. 고대시가의 배경
III. 정략적인 유인의 노래
IV. 서동의 왕위 계승
V. 지명법사의 정체
VI. 백제의 멸망과 서동요의 의미
VII. 결론

요약

서동요는 참요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노래를 퍼뜨린 사람이 누구인지를 노래 가운데에 드러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는 참요의 성격을 띠면서도 역사적인 사실의 확인이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이 서동요는 단순한 개인간의 연정을 확인하는 노래가 아니라, 국가간의 혼인동맹을 매개한 노래인 것이다. 다만, 그들이 왕족이었을 때 국가간의 친선과 인질의 의미로 맺어진 혼인동맹이었던 것이다. 만일 선화공주와 무왕이 각각 왕손으로서의 위치에 머물러 일생을 마치었더라면 이 서동요는 참요로 등장하지는 않고 역사의 한 짧은 기록으로만 기록되었을지도 모른다. 서동은 왕의로서의 비범한 자질과 능력을 인정받아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서동은 지지기반이 미흡한 자국보다는 이웃나라인 신라의 배경과 도움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것은 형식상으로는 장인과 사위의 관계라는 점도 있지만 국가간의 전쟁이 치열했던 당시에 있어서는 피차의 안전판 역할을 기대할 수 있었던 의미도 지니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서동은 막대한 재화를 이용해 신라왕의 존경을 받는 위치로 변모하게 되는 것이다. 진평왕은 서동이 일개 왕족의 신분에서 무왕으로 등장하자, 기왕에 있었던 혼인 동맹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다시 말해 서동의 비범한 능력을 인정해 주면서 참요의 내용대로 신라조정이 서동의 참요를 통한 계략에 놀아난 형태를 취하는 것이다. 이때의 선화는 참요의 희생자로 가장하면서 내심은 아버지를 도와 백제를 무너뜨리려는 위장된 모습을 간직한채 무왕의 왕비로 변신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선화공주가 자신의 모습을 감출 수 있는 적절한 것으로 선택한 것이 불교에 대한 관심과 지명법사의 도움인 것이다. 지명은 승려의 신분을 이용해 합법적으로 신라를 위해 백제의 멸망을 돕고 있는 신라의 첩자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선화공주는 눈에 띠지 않는 소모적이면서도 합법적인 방법, 대규모의 佛事를 일으켜서 백제의 국력을 소진시키는 일을 진행하는 것이다. 마치, 자신과 무왕의 결혼이 불교적인 영험에 힘입어 이루어진 것처럼 위장하면서 차츰 국력의 소모를 유도하는 것이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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