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머리말
II. 고분군의 입지환경과 조사경과
III. 유적의 내용
1. 석관묘
2. 백제 석실분
3. 옹관묘
4. 토관묘 및 기타
IV. 유적의 검토
V. 맺음말
요약
지난 96년 3월 1일에서 7월 30일까지 5개월여의 일정으로 백제큰길이 건설되는 구역 중 汾江·楮石里의 경계구역 약 4,400평의 범위를 발굴한 바 있다. 결과 無文土器 관련 墓制인 石棺墓를 비롯하여 百濟時代의 石室墳 및 甕棺墓, 土壙墓 등을 발굴 조사할 수 있었다. 조사된 유적은 石棺墓 8기를 비롯하여 橫穴式 17기, 橫口式 9기, 竪穴式 4기로 이루어진 百濟 石室墳 31基와, 옹관묘 14基 및 土壙墓 3基와 함께 性格未詳의 遺物 埋納遺構로 이루어져 있다. 조사지역은 지표면 유실과정, 혹은 후대의 경작 및 표면 훼손으로 유구는 파괴․유실된 부분이 많다. 그러나 다른 고분유적과는 달리 도굴로 인한 피해가 없었던 까닭에 각 분묘에 부장된 유물은 원상태로 남아 있었다. 조사 遺蹟의 造成時期가 長時間에 걸쳐 이루어졌다는 것과 함께 百濟時期의 墓制變化를 한눈에 照鑑할 수 있는 유적이라는 점에 調査의 意味를 부여할 수 있으면서, 특히 횡혈식 석실분 변화의 初期形狀을 확인할 수 있고, 백제고분의 副葬品으로 土器가 多種多樣하게 대량으로 出土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 부분에 有用한 資料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