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2. 전남지역 고대문화에 대한 연구현황
3. 전남지역 고대문화의 배경
1) 고고학적 배경
2) 문헌적 배경
4. 전남지역 고대문화의 성격
1) 전남지역 고대문화의 사회발전단계
2) 전남지역 고대문화의 담당자
3) 전방후원형 고분의 실체
4) 백제의 전남지역 병합 시기
5) 앞으로의 과제
5. 맺음말
요약
전남지역은 영산강유역을 중심으로 비옥하고 넓은 평야를 끼고 있어 일찍부터 사람들이 살아왔고, 고고학적으로도 중요한 유적들이 밀집하여 있는 곳으로 선사시대 이래 문화의 중심지였음에 분명하다. 이 지역의 고대문화는 문헌기록의 부족으로 그들이 남긴 고고학적 자료에 의해 주로 연구될 수밖에 없다.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고대문화의 성격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었다. 필자는 전남지역의 고대문화가 이 지역에서 점진적으로 발전된 문화이고, 백제의 지방으로 편입되기 전에 고대국가에 버금가는 최상 족장사회에 이르렀으며, 그 담당자는 토착세력임을 밝혔다. 또한 전방후원형 고분 역시 이 지역 토착세력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다만 일본지역과 교류를 통해 일부의 문화요소들이 유입되었다고 보았다. 그리고 전남지역은 5세기 중엽 경부터 백제와 관련을 맺었을 것으로 생각하며 백제의 지방으로 완전히 통합되는 것은 6세기 중엽일 것이다. 전남지역에는 지석묘, 고분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유적들이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 지역의 유적에 대한 학술적인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의 문화상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