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한강 중․상루지역에서는 약 17개 유적이 확인되었다. 이 유적들은 남한강 본류 이외에 각 (소)지류에 분포하고 있으며 각 지류별로 특징적인 문화상을 남겼다고 생각된다.
각 유적에서 확인되는 주거지는 대부분의 평면 형태가 철자형과 여자형으로 지금까지는 철자형이 주된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평면형태의 변화에 따른 시기 구분의 대체적인 흐름에 있어서는 유의미하지만 각 유적내의 편년에 있어서는 재고의 여지가 있다.
일부 유적에서 보이는 유물상은 호서지역과 영동지역과의 상호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차후 영동, 남한강유역, 호서지역과의 관련성과 한성백제와의 상호 관계에 대한 심도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적의 연대는 대부분이 기원 2~4세기대에 위치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일부 주거지의 경우는 5세기 전반까지도 해당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필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