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2. 아산지역 마한시기 유적의 분포 및 현황
3. 아산지역 마한시기 유적의 성격
4. 맺음말
요약
아산지역은 현재 인공적으로 조성된 아산호 및 삽교호에 의해 해양으로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지만, 방조제 축조 이전에는 지리적으로 해안에 접하고 있어 해양으로의 진출에 용이한 지역이었고, 이러한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해안 및 곡교천 주변에 청동기시대 이후 각 시대별로 중요한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문헌기록 및 고고학적인 물질자료에 의해 아산지역은 한성에 자리하고 있던 초기 백제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시 되었던 지역의 하나였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당시 아산지역에 마한 54국의 하나인 목지국 또는 목지국과 관련된 정치체가 존재하고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명암리 밖지므레유적에서 확인된 마한시기의 분묘유적 역시 목지국 또는 목지국과 관련된 정치세력의 분묘유적으로 추정된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