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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신봉동 출토 유물의 외래적 요소에 관한 일고 : 90B-1호총을 중심으로(淸州 新鳳洞出土遺物의 外來的 要素에 關한 一考 : 90B-1號塚을 中心으로)

  • 분류 고고·미술 > 유물
  • 권호수 제18호
  • 저자 신종환
  • 발행일 1996년 6월
  • 게재지 영남고고학
  • 발행처 영남고고학회

목차


I. 머리말
II. 신봉동백제묘 조사현황
III. 신봉동백제묘의 성격
1. 묘제의 구분
2. 유물상의 특징
3. 토광묘집단의 성격
IV. 90B-1호분 출토유물의 외래적 요소
1. 토기
2. 철제품
3. 피장자의 성격
VI. 맺음말

요약

新鳳洞百濟墓는 百濟地域의 단일 古墳群으로서는 최대 규모의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최다량의 馬具와 武器, 武具가 출토되었다. 이를 통하여 新鳳洞 土壙墓集團의 性格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5世紀代 토착적인 在地 軍事力을 기반으로 하여 백제의 대외관계에서 기능했던 것으로 이해되며 결국에는 橫穴式石室墳이라는 새로운 墓制의 도입과 어느 정도 시기를 같이하며 新羅化 되어가는 시간적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본고에서 신봉동의 外來遺物과 관련된 유적으로 파악한 加耶나 倭의 遺物․遺蹟에 대한 편년과도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따라서 新鳳洞92B-1號墓는 그 부장유물상에 있어서 5世紀代에 백제의 지방군사력 경영을 살필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며 나아가 당신의 국제관계에 대한 일면을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新鳳洞土壙墓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 하에서 필수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었던 武土集團의 墓로 추정된다. 끝으로 古墳의 絶對年代를 올바르게 추론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편년기준유물의 계보 및 형식 분류에 입각한 연대비정 방식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副葬遺物 중 移入品이 분명한 外來文物을 중심으로 보다 확실한 교차년대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과 같이 신봉동의 경우에 있어서도 외래적 유물을 통한 동태적 교차편년작업이 이루어지면 보다 분명한 연대추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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