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II. 사찰에 사용된 석재의 종류와 특징
III. 주변지질
IV. 사찰에 사용된 석재와 주변 암석과의 비교
V. 지화학적 특징
VI. 토론
VII. 결론
요약
이 연구는 1400년전 백제 왕조의 사찰지에 사용된 석재의 특성과 산지에 대한 것이다. 이사찰지의 건축물에 사용된 석재는 4종류의 화강암류와 1종류의 변성암이다. 화강암은 含 石榴石 화강암, 優白質 화강암, 葉理狀 斑狀화강암, 엽리상 화강암이고 변성암은 천매암이다. 이들 석재와 유사한 암석학적 특징을 보이는 암석이 사찰지 주변 10km 이내에서 발견된다. 含 石榴石 화강암은 사찰지의 인접부에 優白質 화강암은 초촌면 신뜸지역에, 葉理狀 斑狀화강암은 초촌면 신뜸과 평정에, 엽리상 화강암은 사찰지 주변 및 부여 전지역에, 그리고 천매암은 초촌면 보각골에서 산출된다. 상기 4종류의 화강암은 지화학적 조성치가 명백한 차이를 보인다. 含 石榴石 화강암은 대부분의 HFS의 조성치에서 결핍을 보이며, 우백질 및 엽리상 화강암은 엽리상 반상화강암의 조성치에 비해 Sr, P, Ti가 결핍되었음을 보인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 사찰지에서 사용된 석재들은 치밀견고한 양질의 석재가 아니고 사찰지 부근에서 채취한 저품위의 석재들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 사찰이 건축된 백제 창왕시대의 왕권이 권위나 위상이 확고하지 못하였고, 국력이나 정치적 및 사회적 배경이 불안정한 시기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필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