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Ⅱ. 101호 수혈유구의 성격
Ⅲ. 44호 건물지의 구조와 축조공정
Ⅳ. 196호 창고의 구조와 유물
Ⅴ. 206호 우물의 구조와 유물
Ⅵ. 기타 중요 유구와 유물
Ⅶ. 맺음말
요약
이번 재발굴조사는 비록 제한된 범위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지만, 성과는 매우 컸다. 196호 창고 구조의 규명과 아울러 중국제 시유도기 및 이와 공반된 백제토기가 다량 출토되어 백제토기 편년의 기준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리고 44호 건물지의 축조공정을 규명한데 이어 백제에서 가장 이른 단계의 석축우물의 구조를 밝힌 가운데 우물 안에 동시에 매납한 215점의 토기를 확보함으로써 중앙과 지방 각지의 토기 교차편년이 가능해진 것도 큰 수확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44호 유구의 전모를 밝힐 수 없었다. 북측의 후실이 경당지구 북측의 주택 지하로 계속 이어졌기 때문이다. 196호 및 206호 유구 역시 그 성격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주변 지점에 대한 확대조사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불가능하여 앞으로의 과제로 남겨 놓을 수 밖에 없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