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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미술

삼국시대 장신구의 고찰을 통한 조형성 연구(三國時代 裝身具의 考察을 通한 造形性 硏究)

  • 분류 고고·미술 > 유물
  • 권호수 제11집
  • 저자 김종식
  • 발행일 2002년 2월
  • 게재지 광주대학교 문화예술연구소 논문집
  • 발행처 광주대학교 문화예술연구소

목차

I. 서론
II. 삼국시대의 장신구 문화
III. 삼국시대 장신구의 조형성 연구
IV. 결론

요약

한국의 민족적 조형의식은 그 사회 공동체의 이익과 주변의 사회적 여건에 의하여 시대적 흐름과 主脈을 형성하여 이어온 전통이다. 외부의 영향은 지리적으로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그 영향력에 쉽게 동화되지 않고 한민족 고유의 민족적 장신구양식을 꾸준히 지켜왔다.
한국장신구의 발생 및 형성동기는 대부분 呪術的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차츰 일상 생활의 도구적인 장신구의 필요에 의하여 실용적인 장신구로 발전되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장신구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대부분의 장신구는 삼국시대에 생성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찬란한 금속문화를 꽃피운, 신라의 장신구류를 중심으로 동시대에 만들어진 장신구의 조형양식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각 시대별 조형양식의 특성은 고구려의 강직, 소박, 웅건하며, 남성적인 기질이 풍부하지만 장식성이 결여되어 있어, 고구려 장신구는 섬세하지 않고 투박하며, 형태가 큰 태환식 장신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백제는 중국의 영향을 받았으나, 독자적인 조형양식을 구축하여 장식성이 강하면서도, 화려하지 않고, 우아하고, 여성적인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다. 신라는 장신구사의 황금기로 많은 유물들이 세련미를 갖추었지만 細部는 무관심함을 보여주고 있다. 시대적으로 볼 때 신라의 전기 장신구는 왕들의 실용품이 아니라 상징적 또는 明器的, 주술적 의미를 지닌 것이 확실하고 출토되는 장신구들은 기능성과 함께 장식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것이며 미래의 환생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라금관의 환상적인 조형미를 돋보이게 하는 곡옥은 조형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신라금관의 조형적 의미는, 금관의 세부에 대한 무관심, 소박한 기법등은 전통적으로 맥의 흐름이 근대에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삼국시대 장신구의 문양은 분량의 다대함으로 크게 식물문, 동물문, 상징문, 기하문, 吉祥語紋으로 나누고, 도형을 중심으로 제시하였다.
결과적으로 삼국시대 장신구 문화의 역사적인 배경을 중심으로 형성배경, 변천과정을 이해하고, 삼국시대 장신구의 조형적 특성을 파악하여, 과거의 재현은 물론 고유문화 정체성의 확립에 일조하고, 현대장신구의 개념 및 기능, 디자인의 새로운 경향들은, 한국적인 조형이 밑바탕이 되어 한국적 장신구의 재창출로 나아가고자 한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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