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2. 大阪市 일대의 도래계 사원
3. 大津市 일대의 도래계 사원
4. 東國과 吉備지역의 도래계 사원
5. 맺음말
요약
본고는 백제 멸망 이후 일본의 고대사원에 영향을 미친 백제 유민의 동향에 대하여 大阪・大津・東國과 吉備지역의 도래계 사원에 관한 최근의 고고학적 연구 성과를 정리하였다.
고고학적 연구성과를 통해 검토해 볼 때 7세기 후반 일본의 도래계 사원이 백제와 연관이 있고 와적기단 폭선문연와당, 수절와 등 신요소들은 한반도의 고대사원에서 연원하였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을 삼국 중 어느 한 나라의 요소라고 단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학계에서는 畿內의 사원에서 보이지 않는 신요소에 대해 막연하게 외부로부터의 유입, 특히 한반도로부터의 도래계 문화로 파악하는 경향이 강하고 백촌강의 전투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 또 그러한 역사적인 배경 하에서 새롭게 나타난 요소라고 해도 그것이 고대 삼국 중 어느 나라의 문화 요소인가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7세기대 고대사원의 연구가 심화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재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 해명은 한반도의 삼국이 대립뿐 아니라 문화교류도 지속하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었음을 예견할 수 있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