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성곽의 나라라 칭할 정도로 성곽문화재가 전국에 가장 많이 남아있다. 고대산성은 통일신라 이전 시기의 것이며 문헌에 의한 최고의 기록은 기원전 1세기경의 왕검성 외에 삼국지 위지동이전 성곽 또는 성책에 대한 기록이다. 후대인 삼국시대에는 평시 평지성과 산성의 형태로 존재했다. 이같은 방식은 삼국에 공통되는 일로 전통적으로 계속되었으며 6세기 중국의 도성제를 채용하여 도성이 성립되나 이후에도 산성의 기능과 한국특유의 도성으로 발전시켜나갔다.
신채호는 산성 축조시 유리한 지형 4개와 불리한 유형 4개를 나누었고 산악을 바탕으로 축조된 삼국시대의 산성은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구축한 것이 기본이었다.
일본의 성은 일본의 역사적인 시대구분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지만 성의 성인, 형태, 유형별로 관찰이 가능하다.
특히 고대의 성에 속하는 조선식산성과 신룡석이 한반도의 삼국시대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