從3世紀的魏開始,中國歷代皇宮內的正殿皆稱太極殿,至唐代而不變. 高句麗‧百濟‧新羅等朝鮮半島諸國因各種原因本國宮殿不能采用"太極殿"的名稱. 日本崇尚唐風最深,其君主不受冊封,自7世紀的飛鳥時代直至9世紀以降的平安時代,宮內正殿始終仿中國之制而稱"大極殿".
3세기 위나라 때부터 중국 역대 황궁 안의 정전은 모두 태극전이라 불리게 되며, 이는 당대까지도 변하지 않았다. 고구려, 백제, 신라 등 한반도 국가들은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하여 자국의 궁전에 ‘태극전’이라는 명칭을 채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은 당나라풍을 매우 숭상하였다. 군주가 책봉을 받지 않은 일본은 7세기의 아스카시대에서 9세기 이후의 헤이안시대에 이르기까지 궁 안의 정전을 줄곧 중국의 제도를 모방해 태극전이라 불렸다. (필자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