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 序言
二. 古墳의 位置 및 주변환경
三. 調査經過
四. 古墳의 構造 및 出土遺物
五. 맺는말
요약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에 있는 백제의 고분군으로 고분은 금강 남안인 웅포면 소재지의 동편 약 1.5㎞ 떨어진 함라산의 서쪽 능선상 높이 40∼80m에 걸쳐 약 60기 중 허가된 2기를 발굴조사하였다.
3호분과 20호분은 대부분 유실되어 정확한 규모나 구조를 살필 수 없으나 20호분은 그나마 천장이 함몰된 상태로 조사되어 비교적 고분의 구조를 잘 살필 수 있다. 두 고분은 모두 남향으로 구릉 사면에 위치하고 봉토 흔적을 찾을 수 없으나 고분 축조시 경사진 지반층을 석실의 북벽외부에 해당하는 지점을 수직으로 파서 남벽부까지 평평하게 정지한 후 석실을 축조하는 반지하식 구조를 이룬다.
평면의 형태는 20호분은 260cm 내외의 정방형의 형태이나 2호분은 북벽 외에 정확한 길이를 알 수 였다. 북벽의 길이가 287cm 이고 고분 축조시 정리했던 것으로 판단되는 석실 바닥의 지반층이 북벽에서부터 190cm 까지 이어지고 있으므로 석실 남북의 길이는 190cm 이상으로 정방형이 아닐까 판단된다.
석실 벽체의 구성은 모두 자연 할석을 사용하고 20호분은 할석을 수직으로 쌓고 그 이상부터 점차 내경되게 쌓으며 함몰된 천장석들 중 대형의 개석들이 보이지 않는 점에서 공주 송산리5호분, 금학동고분, 웅진동고분, 익산 입점리고분등과 같은 궁륭식으로 판단된다.
고분 내부의 시설로는 각각 관대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석실의 연도는 20호분에서만 확인되었는데 석실의 남측벽과 연해 있는 남편 연도식으로 송산리 5호분, 금학동고분, 신봉동고분, 웅진동고분과 같은 형태다.
출토유물은 2호분에서 토기류 8점과 토제품 1점 등 9점이 나왔고 20호분에서는 토기류 12점이 출토된 중에 대형개는 특기할만하다. 20호분 북벽아래 직경 80cm 가량의 원형으로 잡석을 깔고 그 위에 대형개를 올려 놓은 것은 고분 피장자가 묻힐 당시 어떤 의식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나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