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 序言
二. 古墳의 位置 및 주변환경
三. 調査經過
四. 古墳의 構造 및 出土遺物
五. 맺는말
요약
익산군 일원에 걸쳐 문화재지표조사를 실시 결과 발견된 웅포리 고분군은 약 60기 가량의 백제고분이 군집되어 1986년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고분군은 전북 익산군 웅포면 웅포리 산 90번지에 위치하며 발굴조사 결과 모두 52기로 추정되며 고분의 발굴조사는 단 2기만이 허가되어 잔존상태가 용이한 2호분과 52호분을 조사하였다.
2호분은 대부분 유실되어 그 정확한 구조를 살필 수 없으나 20호분은 천장이 함몰된 상태로 조사되어 비교적 고분의 구조를 잘 살필 수 있다. 두 고분은 모두 남향으로 구릉의 사면에 위치하며 봉토 흔적을 찾을 수 없으나 축조시 경사진 지반층을 석실의 북벽외부에 해당하는 지점을 수직으로 파서 남벽부까지 평평하게 정지한 후 석실을 축조하는 반지하식을 이룬다. 평면의 형태는 정방형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벽체의 구성은 모두 자연 할석을 이용하고 함몰된 천정석 중에 대형 개석이 보이지 않는 점으로 보아 주로 공주지방 일대에서 발견된 송산리 5호분, 금학동 고분, 익산 입점리1호분과 같은 궁륭식으로 판단된다.
고분 내 시설로는 각각 관대가 있었으나 침향을 밝힐 수 있는 특별한 시설은 없으며 20호분은 단장이 확실하나 2호분은 합장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고분의 연도는 남측벽과 연하여 있는데 이는 앞서 언급된 고분과 같은 형태이다. 출토유물은 2호분에서 토제품 1점, 토기류 8점 등이 나왔고 20호분에서는 토기류 12점이 나왔는데 대형개는 특기할만 하다. (필자 맺음말)